美 텍사스 초교서 10대 총격..학생 14명·교사 1명 사망(상보)

이서영 기자 2022. 5. 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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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한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텍사스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아내가 "우발데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격 사건의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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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지역 거주 18세 청소년..대응 과정중 사망한 것으로 보여
텍사스주 한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사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한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렉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가해자는 14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를 끔찍하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우발데에서의 공격은 멕시코 국경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로, 총기 사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시금 일어난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다.

애벗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범인이 정오쯤 롭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할머니에게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청소년"이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의 대응과정 중 그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조기를 계양하라고 명령한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이날 늦게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롭 초등학교는 5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히스패닉계이고 2학년부터 4학년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는 현재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데려가지 말라고 공지한 상태다. 학교는 웹사이트에 "모든 것이 밝혀지면 학생들을 데리고 가라는 통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비판 세례도 이어지는 중이다.

텍사스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아내가 "우발데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격 사건의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디 훅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코네티컷주 출신의 민주당 의원인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의 폭력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은 어디에서도 총상을 입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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