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전설과 거장 첼리스트, 40년 우정 앨범 나왔다

강진아 2022. 5. 25.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음악계 전설'로 불리는 작곡가 겸 지휘자 존 윌리엄스와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40년 우정을 담아낸 앨범을 냈다.

'우정(Friendship)'이라는 주제를 앞세운 이번 앨범에는 존 윌리엄스 첼로 협주곡의 개정판 초연 및 쉰들러 리스트, 링컨, 뮌헨의 영화 음악을 첼로로 편곡한 곡들이 수록됐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내 영화가 사람들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한다면, 존 윌리엄스의 음악은 그 눈물을 흘러내리게 만든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존 윌리엄스·요요마, 앨범 발매

[서울=뉴시스](왼쪽부터)첼리스트 요요마와 작곡가 겸 지휘자 존 윌리엄스. (사진=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2022.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영화음악계 전설'로 불리는 작곡가 겸 지휘자 존 윌리엄스와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40년 우정을 담아낸 앨범을 냈다.

25일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일 'A Gathering of Friends'를 발매했다.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국내 주요 음반 매장에서 CD로도 만나볼 수 있다.

앨범의 시작은 약 40년 전,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된 존 윌리엄스와 갓 솔로 활동을 시작한 요요마의 첫 만남에서 비롯됐다.

'우정(Friendship)'이라는 주제를 앞세운 이번 앨범에는 존 윌리엄스 첼로 협주곡의 개정판 초연 및 쉰들러 리스트, 링컨, 뮌헨의 영화 음악을 첼로로 편곡한 곡들이 수록됐다. 스페인 출신 기타리스트 파블로 사인즈 비예가스와 하피스트 제시카 조우도 함께했다.

존 윌리엄스는 현대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대표하는 거장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E.T.',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 명작들에는 존 윌리엄스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내 영화가 사람들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한다면, 존 윌리엄스의 음악은 그 눈물을 흘러내리게 만든다"고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에 50회 이상 후보작을 올린 후 5회 수상했고 골든글로브상 4회 수상, 그래미상 21회 수상 등 기록을 갖고 있다. 또 다수 올림픽 주제가를 작곡했는데, 1988년 서울 올림픽 테마곡 'The Olympic Spirit'을 작곡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최근에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데뷔했다.

요요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행사, 스티브 잡스 추모식 등 뜻깊은 행사의 연주자로 무대에 오르며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