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370억 추가 투입..전력 보강 등 투자 예고

피주영 입력 2022. 5. 25. 08:51 수정 2022. 5. 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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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전폭적 투자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와 1억5000만 파운드(약 2370억원) 증자에 합의했다. 자본 투입으로 구단은 재정적 유연성을 얻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도 "ENIC의 추가 자본으로 중요한 시기에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4위에 올랐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건 3시즌 만이다. 챔피언스리그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 리그다. 최고의 무대에 나서는 만큼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23골로 올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인 선수로는 최초인 대기록이다. 그러나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토트넘이 전력 강화를 한다면 다음 시즌 손흥민의 숙원인 우승에도 도전해볼만 하다.

추가 투자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장기 계약도 가능해졌다.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콘테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중위권이던 팀 성적을 끌어올렸다. 2023년까지 구단과 계약했지만, 아직 잔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시즌을 마친 뒤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콘테 감독은 수일 내로 레비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고위층은 콘테 감독이 팀에 잔류한다면 전적으로 그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며 "구단이 선수 6명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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