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SPO]박해일 "탕웨이 내면 단단하고 기품있어, 연기호흡 행복했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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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이 탕웨이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박해일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께 프랑스 칸에 위치한 르 마제스틱 호텔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해일은 탕웨이와 연기 호흡에 대해 "너무 잘 아시겠지만, 연기를 옆에서 직접 보면 내면에 되게 단단한 어떤 기운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 '기품있다' 이런 느낌도 있고, 담백하게 한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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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강효진 기자] 배우 박해일이 탕웨이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박해일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께 프랑스 칸에 위치한 르 마제스틱 호텔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해일은 탕웨이와 연기 호흡에 대해 "너무 잘 아시겠지만, 연기를 옆에서 직접 보면 내면에 되게 단단한 어떤 기운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 '기품있다' 이런 느낌도 있고, 담백하게 한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몰랐는데 탕웨이 씨가 중국에서 연극 연출 전공을 했다고 들었다. 감독님과 촬영을 하면서 집중하게 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어떻게 집중하는지,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이성적이다가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감독님과 대화하고 나서 카메라가 보이면 그때는 완전히 이성을 버리고 감성적인 하나의 송서래가 된 느낌으로 연기를 펼치더라. 그런게 참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끝까지 호흡을 주고 받는 연기를 해야 하다보니 사실 좀 행복했다. 쉽진 않았지만 그렇게 촬영한 게 언젠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행복했다"고 감탄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3일 오후 6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박찬욱 감독, 주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한 가운데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6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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