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박찬욱·박해일, 우리 셋만 웃을 수 있는 감정 있다"(인터뷰 종합) [Oh!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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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너무 오랜만에 감독님과 박해일을 칸에서 봐서 너무 좋다. 그리고 영화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24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칸 르 마제스틱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외신의 평가 때문에 이 영화를 몰랐던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될 거라는 것 때문에 기분이 좋고 기대된다. 이게 바로 칸에 온 목적이다"라고 이 같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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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배우 탕웨이가 “너무 오랜만에 감독님과 박해일을 칸에서 봐서 너무 좋다. 그리고 영화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24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칸 르 마제스틱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외신의 평가 때문에 이 영화를 몰랐던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될 거라는 것 때문에 기분이 좋고 기대된다. 이게 바로 칸에 온 목적이다”라고 이 같은 소감을 남겼다.
앞서 탕웨이는 71회 칸영화제에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으로 초청된 ‘지구 최후의 밤’(감독 비간, 2018)으로 섰던 바.
탕웨이는 “이 영화가 제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거 같다고 얘기한 건 어제 든 생각이었다”며 “어제 감독님 옆에서 영화를 보고 ‘아, 완전하다’ 뭔가 내 마음속에 꽉 찬 느낌이 들어서 감독님에게 ‘이런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장에서 처음 본 것에 대해 “음향이 가장 크게 느껴졌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보니까 그들의 기운이 느껴져서 더 좋더라”고 부연했다.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배급 CJ ENM, 제작 모호필름)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 멜로물.
이어 그녀는 “우리 셋이 이곳에서 앉아서 보고 있는데, 이 영화를 만든 과정이 다 떠올랐다”며 “같이 보는 게 너무 재미있었는데 우리 셋만 웃을 수 있는 감정이 있었다. 제가 가운데서 봤는데 셋만 몰래 웃고 있는 게 있었다”고 박찬욱 감독과 박해일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어 대사 연습에 대해 탕웨이는 “완전히 새로운 언어로 어떤 캐릭터를 하는데 혹시라도 내가 하고자 하는 역할에 좀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조금 더 깊이 파고들었던 거 같다”고 한국어 문법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박찬욱은 누구나 작품을 같이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감독님이다”라고 했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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