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침소봉대 마라..일반적이지 않지만 방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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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1970년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최초 인간 감염이 보고된 이래 50년간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현됐지만 지난 7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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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실비 브리안드 WHO 국제감염위험대책 국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회의에 참석해 "침소봉대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원숭이두창 백신과 치료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원숭이두창 감염이 어디에서 진행되고 있고 전염 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감시 태세를 강화할 것을 장려한다"며 각국에 적절한 방역 조치와 더 많은 연구 그리고 세계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WHO는 백신 접종 전략 관련해 각국의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 상황에 대한 해법과 도움을 주기 위해 추가 회의를 소집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1970년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최초 인간 감염이 보고된 이래 50년간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현됐지만 지난 7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WHO 공식 집계에 따르면 21일까지 감염환자 92명, 의심환자 28명으로 파악됐다. 로이터는 전 세계 약 20여개국, 감염·의심환자 230여명으로 추정했다.
WHO는 향후 감염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대부분 감염에서 발열과 발진 외 중증이 발현되지 않아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치명률도 약 1%에 불과했다.
전문가들 역시 원숭이두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달리 전염성이 약하기 때문에 펜대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진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원숭이두창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아직까지 원숭이두창 전용 백신은 없다. 덴마크 바이오업체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천연두백신이 원숭이두창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유일 제품이다.
이날 프랑스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와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이들에게 백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확산세가 심화될 경우를 대비해 바바리안 노르딕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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