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경!] 인도, 설탕 수출 제한할 듯

정윤형 기자 입력 2022. 5. 25. 08:39 수정 2022. 5. 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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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인도, 설탕 수출 제한할 듯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자국의 식량 안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을 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도가 최근 밀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이번엔 설탕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설탕 수출량을 1천만 톤으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내년도까지 충분한 설탕 재고를 확보해두기 위해서인데요,

인도는 세계에서 설탕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이면서 수출은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하는데요,

최근 브라질의 생산량 감소 영향 등으로 세계 설탕 가격이 상승세인데 이번 제한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출 제한 소식에 런던 선물 거래소에서 설탕 가격은 1%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부 인도 상인들은 수출 제한 조치에도 여전히 많은 양의 설탕을 수출할 수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실제 이전 인도의 설탕 수출량을 보면 약 600만 톤에서 700만 톤 사이였습니다. 

인도는 앞서 밀 수출 금지도 발표했었는데요,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뜩이나 밀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수출 제한까지 하면서 밀 가격이 올랐습니다.

또 말레이시아는 다음달 1일부터 닭고기 수출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스텔란티스-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삼성SDI와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총 25억달러, 우리돈 약 3조1600억원을 투입해 올해 중 착공 예정입니다. 

연산 23기가와트시 규모로 오는 2025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인데요, 

향후 몇 년 안에 33기가와트시 규모로 생산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스텔란티스는 공장 설립으로 1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삼성SDI는 합작 공장에서 자사 배터리 브랜드인 프라이맥스의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셀과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PSA그룹이 합병해 지난해 출범한 완성차 회사인데요, 

산하에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마세라티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습니다.

헝가리 총리 “EU정상회의서 러 석유 금수 논의 안 해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이번달 말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에 관해 논의하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보냈는데요, 

그는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제재안을 논의하면 내부 분열만 부각되고 역효과가 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헝가리가 러시아 석유를 끊는 데 필요한 자금 지원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EU에서 제시하지 않으면 원유 수입 금지를 지지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헝가리는 러시아산이 아닌 석유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정제공장을 개조하고 새로운 송유관을 지을 자금으로 약 1조 원 넘는 돈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이달 초,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의 6차 제재안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슬로바키아와 체코, 헝가리 등 러시아 석유 의존도가 높은 회원국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폭스바겐 CEO “2025년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따라잡을 것”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2025년까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허버트 디에스 폭스바겐 CEO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테슬라를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3년 뒤에는 판매량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현재 전기차 업계 1위는 미국 테슬라입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은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지난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1년전과 비교해 7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에스는 이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폭스바겐이 앞으로 몇 달 간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겪으면서 취약한 글로벌 공급망 보완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연 매출의 40%를 중국에서 달성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도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 투자를 늘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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