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신승호, 심술쟁이 세자의 풍모
tvN 새 주말극 ‘환혼’에 등장하는 배우 신승호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다음 달 18일 첫 방송되는 ‘환혼’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하이퀄리티는 신승호의 극중 연기장면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호텔 델루나’ 등을 쓴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만났다.
신승호는 극중 대호국의 옹졸한 심술쟁이 세자 고원 역을 맡았다. 너그럽고 자애로운 군주를 지향하는 고원은 심술궂고 인간적인 면모를 무덕이(정소민)에게 간파당한 후 그 앞에서만 속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신승호는 정소민 앞에서만큼은 자신도 모르게 무장해제되는 반전면모로 웃음을 줄 예정이다. 근엄한 세자에서 심술쟁이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25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신승호의 극과 극 면모가 담겼다. 먼저 용상 위에 앉은 신승호는 상대를 꿰뚫어보는 듯한 날카로운 레이저 눈빛을 비치고 있다. 반면 이어진 스틸에서는 어딘가에 심통이 난 듯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다.
‘환혼’의 제작진은 “신승호는 훈훈한 비주얼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강렬한 눈도장을 받는 라이징 스타”라며 “현장에서도 촬영 틈틈이 대본을 맞춰보며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그가 선사할 새롭고 입체적인 세자 캐릭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신승호가 출연하는 tvN 새 주말극 ‘환혼’은 다음 달 18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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