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함께하는 서울' 포스트 코로나 관광 콘텐츠로 뜬다

2022. 5. 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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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서울의 산을 올라 서울의 전경을 보고 싶어했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트렌드에 따라 '등산관광'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다양한 등산관광 콘텐츠 발굴은 물론,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거점으로 등산관광 편의를 제고하고 서울 도심속 등산관광의 매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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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서울의 산을 올라 서울의 전경을 보고 싶어했다. 도심 한 가운데 많은 산이 있는 지형적 특성이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5일 등산관광에 대한 주요국 잠재 여행객의 인식과 참여 의향을 파악하고자 외국인 10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 등산 관광 희망 유형으로 ‘트레킹’이 44.7%, ‘하이킹’이 44.6%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레킹’은 풍광을 즐기려는 목적으로 여유롭게 산을 오르는 것을 의미하고, ‘하이킹’은 평지 또는 구릉 지대에서 장거리로 걷는 것을 뜻한다.

총 7개국에서 온 1092명의 응답자 중 67.9%는 서울 도심에 산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2.3%는 서울 등산트레킹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 트레킹 활동에 ‘의향 있음’을 선택한 응답자는 ‘산에서 보는 시내 전망’(74.4%)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71.7%)을 선호 활동으로 꼽았다. 또 ‘의향 없음’고 답한 사람들도 그 이유로 ‘산에 대한 정보 부족’(44.1%)을 꼽아, 향후 서울 산에 대한 정보 제공 및 홍보 활동이 강화 될 경우 참여 의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해외 등산트레킹 관광 시 불편 사항은 ‘안내시설 부족·부실’(39.3%)과 ‘사전 정보 수집 어려움’(37.2%)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등산트레킹 관광 시 우려 사항에 대한 응답으로는 ‘등산로 안전 우려’가 44.3%, ‘편의시설 부족 우려’가 41.3%, ‘외국인 관광객 대상 안내 시설 부족 우려’가 41.1% 등으로 집계됐다.

설문 참가자들 중 89.7%는 등산 관광 시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87.5%는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무료 등산 장비 대여 시 사용 의향’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83.1%가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 무료 장비 대여 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트렌드에 따라 ‘등산관광’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다양한 등산관광 콘텐츠 발굴은 물론,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거점으로 등산관광 편의를 제고하고 서울 도심속 등산관광의 매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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