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로지, 90억원 투자유치..미국 진출한다
앱솔로지(대표이사 조한상)는 25일 “최근 전략적 투자자인 미코를 필두로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크로스로드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 기업은행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9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앱솔로지는 현장진단 기반의 체외 면역진단 기기 분야의 벤처기업이다. 제품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미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11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앱솔로지에 따르면, 체외진단 제품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미코 그룹과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코는 코스닥 상장회사인 미코바이오메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체외진단 제품들을 보유한 미국의 나스닥 상장 기업 트리니티사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조한상 대표는 “이번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현장진단용 앱솔 제품들과 초고감도 플랫폼 앱솔 HS의 FDA허가용 임상 및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앱솔로지는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및 병기 모니터링 제품 개발로 ‘2022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신규지원 대상과제 최종 대상자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될 피플바이오는 혈액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뇌질환 및 변형단백질 질환 분석에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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