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만나다] 박찬욱 '헤어질 결심' 김신영 캐스팅 비화 공개.. "탁월한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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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새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박찬욱 감독이 개그맨 김신영을 영화에 캐스팅한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이하 현지 시각)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을 매료시킨 '헤어질 결심'은 오는 28일 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상 여부가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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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새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박찬욱 감독이 개그맨 김신영을 영화에 캐스팅한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이하 현지 시각)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멜로극이다.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팽팽한 긴장감과, 사망자의 아내와 그리고 사건 담당 형사 사이 미묘한 관계 변화가 영화의 주요 볼거리다.
이날 영화는 상영 직후 8분간의 기립박수를 끌어내며 관객들에게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영화 상영 직후인 24일 오후 박찬욱 감독은 프랑스 칸 현지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개그맨 김신영의 캐스팅 뒷 이야기였다.
박찬욱 감독은 김신영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신영 씨를 전혀 모르는 사이이지만, 아주 옛날 '웃찾사'에 나올 때부터 정말 팬이었다. '저 사람은 탁월한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계가 그런 사람을 내버려두면 안된다고 느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랫동안 이런 생각을 하다 역할을 찾은 것 같아서 그에게 조연이지만 출연 해줄 수 있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의사를 타진했다. 다행히 김신영은 아주 재밌다며 하고 싶다고 호응을 해주며 출연이 성사됐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촬영장에서 김신영은 어땠을까?
박찬욱 감독은 "확신을 갖고 실현을 시켰는데 촬영할 때 보니 정말 타고났더라. 혼자서 걱정도 하고 긴장도 했다고는 하는데, 평생 연기해온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라며 "그녀가 나오는 연기를 볼 때마다 흐믓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을 매료시킨 '헤어질 결심'은 오는 28일 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상 여부가 판가름 난다. 영화의 한국 개봉은 오는 6월 29일이다.
[프랑스 칸 = 김성현 기자]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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