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北, 미사일 3발 발사..EEZ 밖 낙하 추정"(종합)

정윤영 기자 2022. 5. 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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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친 가운데, 북한이 25일 탄도 미사일 3발을 연달아 발사했다.

NHK는 일본 해상보안청과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 북한이 25일 오전 6시3분께와 오전 6시45분께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정보를 방위성으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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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3분, 오전6시45분 연달아 발사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전날 열병식을 성대히 거행했다면서 다양한 무기 체계를 공개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도 등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친 가운데, 북한이 25일 탄도 미사일 3발을 연달아 발사했다.

NHK는 일본 해상보안청과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 북한이 25일 오전 6시3분께와 오전 6시45분께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정보를 방위성으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NHK는 한국 합참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3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합참은 북한이 순안서 동해상으로 각각 오전 6시, 6시37분, 6시42분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최초로 발사된 탄도 미사일 2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군과 함께 세부 정보를 수집·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은 이날 탄도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하며 올해에만 벌써 20차례 무력도발을 이어갔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 이후 13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론 2번째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 순방 일정(20~24일)을 마친지 하루 만에 나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총리 관저에서 "북한이 탄도 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정보를 수입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주변 선박 등 안전 확보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피해 소식은 아직까지 없으나 자세한 정보는 지금 확인 중에 있다. 추후 소식이 추가로 확인되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NHK는 북한이 올 들어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를 매우 높은 빈도로 반복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순방에서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기시다 총리와 대북 대응에 대해 논의한 것에 주목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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