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매치플레이' 관전포인트..김효주·이정은6·최혜진·이민지·다니엘강 출격

하유선 기자 2022. 5.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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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 출전하는 김효주, 이정은6, 최혜진, 김아림 프로(사진제공=KLPGA). 이민지, 다니엘 강(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12번째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상금 22만5,000달러)가 25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매치플레이 포맷의 방식



총 64명(스폰서 초청 2명 포함)이 출전한 본 대회 포맷은 지난주 국내에서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 



5월 23일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부여한 시드에 따라 4인으로 구성된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사흘간 그룹 내에서 매치플레이(라운드 로빈 방식)를 치른다. 그 결과로 각 조의 1위 선수 16명은 본선에 진출해 싱글-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역대 LPGA 투어 매치플레이 포맷의 대회는 2021년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2010~2012년 3년간 진행된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05~2007년 HSBC 위민스 월드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그리고 당시 메이저 대회였던 1950~1954년 위민스 웨스턴 오픈이 있다.



또한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가 열리는 섀도우 크릭 골프클럽(파72·6,777야드)은 2018년 11월 '세기의 대결'로 유명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캐피털 원스 더 매치: 타이거 VS 필'로 골프팬들에게 유명세를 탔고, 이후 2020년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이 치러진 곳이다.



 



 



'매치퀸'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



작년 이 대회에 참가했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을 비롯해 박인비(34), 김세영(29), 박성현(29)은 올해 참가하지 않는다.



김효주(이하 시드 3번), 이정은6(9번), 유소연(18번), 지은희(36번), 신지은(38번)은 2년 연속 출전해 '매치퀸' 타이틀에 도전한다. 아울러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김아림(16번), 최혜진(20번), 최운정(40번), 강혜지(59번), 초청 출전한 전영인(64번)까지 1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아깝게 4강 출전이 좌절된 지은희(36)가 공동 5위로 한국 선수들 중 성적이 가장 좋았다. 신지은(30)은 공동 9위로 톱10에 들었고, 유소연(32) 공동 17위, 이정은6(26) 공동 26위, 김효주(27)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시즌 첫 2승 나오나?



2022시즌 들어 개최된 11개 대회에서 11명의 우승자가 나왔고, 아직 2승 고지에 오른 선수는 없다.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와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다니엘 강(미국), 직전 대회인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고진영,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빠진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4위인 이민지가 톱랭커로 1번 시드를 받았다. 지난주 LPGA 투어 대회가 없었기 때문에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이민지는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기대한다.



아울러 JTBC 클래식 우승자 아타야 티티쿤(태국),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 등 올해 챔피언 6명이 출전한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 출전하는 앨리 유잉.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앨리 유잉, 대회 2연패 노려



앨리 유잉(미국)은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소피아 포포프(독일)를 상대해 2홀 차로 이겼는데, 결혼 후 첫 승이면서 LPGA 투어 통산 2승째였다.



유잉은 예선과 16강, 8강에서 미국 동료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한 뒤 4강에 진출했다. 특히 8강전에서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다니엘 강을 꺾은 게 결정적이었다. 기세를 몰아 4강전에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제압했다. 이번 주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유잉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 등 다양한 매치 경험이 있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찰리 헐(잉글랜드) 등도 눈여겨볼 선수들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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