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19개국 확산..WHO "전파 막을 수 있어"

고정현 기자 2022. 5. 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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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인 WHO가 지금까지 19개 나라에서 원숭이 두창 확진 사례가 131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재까지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를 19개국에서 131건 집계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중·서부 풍토병이던 원숭이두창이 지난 7일 영국에서 아프리카 외 지역 첫 발병 보고된 뒤, 최근 오스트리아와 체코, 슬로베니아에서 첫 감염자가 나오는 등 유럽 내 확산 속도가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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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지금까지 19개 나라에서 원숭이 두창 확진 사례가 131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뿐 아니라 중동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로이터통신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재까지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를 19개국에서 131건 집계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심 사례는 106건이라 감염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아프리카 중·서부 풍토병이던 원숭이두창이 지난 7일 영국에서 아프리카 외 지역 첫 발병 보고된 뒤, 최근 오스트리아와 체코, 슬로베니아에서 첫 감염자가 나오는 등 유럽 내 확산 속도가 빠릅니다.

이스라엘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웃 중동 국가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WHO는 감염을 조기에 확인하고 격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전파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로사문드 루이스/WHO 천연두 사무국장 : 우리는 주요 방식이 과거에 설명된 것과 같다는 점을 알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5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독일은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습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새로운 팬데믹 시작은 아니다"라면서도 "감염이 더 확산한다는 점은 명확하다"며 격리 조치 권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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