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쪽방향으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한미정상회담 나흘만

[지난달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화성-17형'. (사진=연합뉴스)]

오늘(25일) 오전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쯤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24일) 오후 일본을 떠난 뒤 이뤄진 것으로 볼 때, 한미정상회담과 미일정상회담 결과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 성격이 강합니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나흘 만의 무력 시위이자 새 정부 출범 이후 두번째 도발입니다. 올 들어서만 벌써 17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준비해 왔다는 점으로 미뤄 ICBM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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