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시대 성큼.. '레벨3' 서비스, 하반기 제주공항 등에 시범 도입

김창성 기자 2022. 5. 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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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제주공항과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대에 시범 도입돼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아이티텔레콤이 주관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각각 선정됐다.

하반기부터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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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제주공항과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대에 오는 10월부터 시범 도입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제주공항과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대에 시범 도입돼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아이티텔레콤이 주관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사업 모델의 혁신성이나 기술의 실현 가능성, 대국민 수용성 제고 효과 등의 항목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평가해 사업자를 뽑았다.

해당 공모사업은 민간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2년 동안 8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자율주행 실증 기회도 준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여객·물류를 통합 서비스할 수 있는 자동차 플랫폼 및 통신 인프라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와 공항에서 중문호텔까지 캐리어 배송 서비스, 대중교통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기관은 보조금을 통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서비스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해 자율주행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사업기간 동안 11대 내외의 레벨3 자율주행차가 제작·운영되며 사업 종료 시에는 국가에 환수돼 시험운행이나 데이터 수집의 용도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자율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방침이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제도적 규제 개선, 인프라 고도화, 기술개발 지원 같은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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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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