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의 웃픈 원맨쇼, 참을 수 없는..'미친 능력'[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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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돌아온다.
이 독특한 설정은 실제 니콜라스 케이지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톰 고미칸 감독의 진한 '덕력'으로 탄생하게 됐다.
톰 고미칸 감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니콜라스 케이지를 염두, 그가 전작들에서 보여준 다양한 얼굴들을 영화 속에서 다채롭게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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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잘나가던 슈퍼스타에서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빚쟁이 신세가 된 ‘닉 케이지’(니콜라스 케이지). 호텔비조차 못 갚는 신세가 되어버린 그의 앞에 생일 파티 참석을 조건으로 기꺼이 백만 달러를 주겠다는 슈퍼팬 ‘하비’(페드로 파스칼)가 등장한다.
스타로서의 자존심과 어마어마한 제안 사이에서 갈등하던 닉 케이지는 결국 생일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향한다. 도착과 동시에 초호화 환대를 받고 행복한 휴양을 보내던 그는 의문의 CIA로부터 납치되고, 하비가 악명 높은 수배범인 사실을 듣게 된다. CIA로부터 가족을 빌미로 위험한 미션을 강요 받은 닉 케이지는 설상가상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생일 파티만 끝나면 모든 것이 순조로울 것만 같았던 닉 케이지의 예상과는 달리 빗발치는 총알 사이로 몸을 피해야 하는 상황. 그는 차를 타고 도심을 질주하고, 절벽을 뛰어내리는 등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고군분투를 이어간다.
그래서일까. 니콜라스 케이지는 짠내나는 고군분투를 생생하고도 맛깔스럽게 소화해낸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유머와 화려한 스케일의 액션, 캐릭터들의 찐친 케미까지 조화롭게 버무려진다.
'페이스 오프'에서 소품으로 활용되었던 M1911 금색 권총은 추억을 소환하고, 독특한 칼레이도스코프 패턴으로 등장하는 페드로 파스칼과 티파니 해디쉬의 모습은 술병과 요트, 클래식 카와 함께 어우러져 개성이 넘친다. 범상치 않은 장면들에 맞춰 터져 나오는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반가운 보너스.
돌아온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난한 킬링 타임용 영화다. 6월 개봉. 러닝타임 107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조이앤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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