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값 줄인상에 제품 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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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면서 관련 제품의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CNBC는 24일(현지시간) 삼성과 TSMC, 인텔 등 대표 기업들이 추가 가격 인상을 고려하면서, 반도체가 들어가는 완제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베인 세미컨덕터의 피터 핸버리 애널리스트는 "파운드리들은 이미 지난해 가격을 최대 20%까지 올렸다"며 "그보다는 소폭 낮지만 올해 또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치는 일정 부분 수요 증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산 확대를 위한 비용 때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화학물질 가격이 10∼20% 오른 데다 반도체 생산설비를 건설할 인력이 부족해 이들의 임금을 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포레스터도 반도체 가격이 인플레이션 수준에 맞춰 10~15%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TSMC의 경우 채 1년도 안돼 최근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임을 밝혔고, 삼성도 가격을 최대 20% 올릴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결국 이 같은 가격인상이 소비자들에 전가될 것이라면서, 마진율이 낮은 PC와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가격이 더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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