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대 부호 자산 700조원 증발..머스크 울고 버핏 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식과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세계 50대 부자들의 자산이 올해 들어 약 700조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탓에 이들의 자산 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5천630억 달러(약712조원)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큰 피해를 봤습니다.
올해 장부상으로 날린 돈은 691억 달러(약87조원)에 달하는데, 자산 대부분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식이기 때문에 약세장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도 611억 달러(약77조원)나 줄었고, 빌 게이츠의 자산도 217억 달러(약27조원) 감소했습니다.
이중에서도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에 크게 베팅한 바이낸스 창립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올해 들어서만 809억 달러(약102조원 ) 가량 증발해 부자 순위에서도 100위 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오히려 자산을 늘렸습니다. 버핏의 자산은 올해 12억 달러(약1조5천억원) 가량 늘어난 1천100억 달러(약139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도 설탕 수출 제한할 듯”…식량 보호주의 확산
- 중·러 겨냥한 나토 “경제-안보 맞바꾸면 안 돼”…나경원, 블랙록에 한국 투자 확대 요청
- 차기 국회의장에 5선 김진표 사실상 확정
- 어제 오후 9시까지 2만3348명 신규 확진
- [오늘의 날씨] 전국 무더위 지속…늦은 밤부터 수도권 등 비소식
- EU 집행위원장 “러 원유 금수, 수일내 합의 기대”…푸틴 “경제 잘 돌아가” [장가희 기자의 뉴
- 삼성 450조 등 대기업들 “600조 투자 약속”
- 역세권 첫 집·원가주택 50만호 내놓는다…어디에?
- [글로벌 비즈] 삼성SDI-스텔란티스, 美 인디애나에 합작 공장 설립 발표…25억 달러 투입
- 고유가에 4월 휘발유·경유 소비량 1년 전보다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