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허웅 영입한 KCC FA승자..MVP 김선형 8억 FA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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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김선형(34·187㎝)이 자유계약선수(FA) 몸값에서도 MVP를 차지했다.
프로농구 서울 SK는 24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선형과 3년 기간에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연봉 5억6천만원·인센티브 2억4천만원) 조건에 3년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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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허웅·전성현 7.5억, 이정현 7억, 두경민 5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명불허전'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김선형(34·187㎝)이 자유계약선수(FA) 몸값에서도 MVP를 차지했다.
프로농구 서울 SK는 24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선형과 3년 기간에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연봉 5억6천만원·인센티브 2억4천만원) 조건에 3년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선형의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은 이번 시즌 FA 선수 가운데 최고 대우다.
이승현과 허웅(이상 KCC), 전성현(데이원자산운용)이 나란히 7억 5천만원씩 받았고, 이정현(삼성)은 7억원, 두경민(DB)은 5억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주요 선수의 FA 계약이 끝난 올 시즌 프로농구는 최대어로 꼽히던 허웅(29)과 이승현(30)을 품은 KCC가 최고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
FA 최대어 두 명을 동시에 영입한 KCC는 높이와 득점력을 크게 보강했다.
국가대표 센터 라건아(33)를 보유한 KCC는 파워에 3점슛 능력까지 갖춘데다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에도 능한 이승현을 영입해 더 강력한 골밑을 구축하게 됐다.
SK도 MVP 김선형과 계약에 성공하며 우승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선형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SK에 지명된 선수로 이번 FA 계약으로 2025년까지 15년간 SK와 동행하게 됐다.
김선형은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7.4점,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를 통합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김선형은 "다시 한번 SK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팀이 저를 필요로 하는 의지를 보여주셔서 다른 팀으로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고, 계약 기간에 팀이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2022시즌 김선형은 연봉 3억8천500만원, 인센티브 1억3천500만원 등 보수 총액 5억2천만원을 받았다.
SK는 또 한국가스공사에서 FA로 풀린 가드 홍경기(34·184㎝)와 2년에 첫해 보수 1억2천만원, 전주 KCC에서 FA 자격을 얻은 포워드 송창용(35·192㎝)과는 2년에 첫해 보수 7천만원에 계약했다.
또 팀 내 FA인 장문호(29·196㎝)와도 1년간 4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데이원자산운용에서 FA 자격을 얻은 포워드 최승욱(29·193㎝)은 2년 기간에 첫해 보수 1억1천만원 조건으로 원주 DB 유니폼을 입는다.
FA 선수들은 11일부터 25일까지 구단과 자율협상 기간을 갖는다.
자율협상 기간에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선수에 대해선 각 구단이 26∼28일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1개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하면 그 구단으로 반드시 이적해야 하며, 2개 구단 이상의 영입 의향서를 받는 선수는 구단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타 구단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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