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유산 고백 "수술 싫었다 다시 살아날 거라고" 오열(진격의할매)

이슬기 2022. 5. 2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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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유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함소원은 "자숙 중에 더 슬픈 일이 일어나서. 더 성숙해지라고 일어났는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함소원은 "저희가 혜정이를 빨리 가졌다. 제가 42세에 결혼하고 바로 가졌다. 낳고 나니까 44세였다. 병원에서는 빨리 시험관을 하라고 해서 둘이서 했는데 1년 내내 성공을 못했다. 그러다보니까 둘이 지치고 거의 포기했다. 이미 제 나이가 45세를 바라보니까 안되나보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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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함소원이 유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월 2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조작 논란을 딛고 함소원이 돌아와 시선을 끌었다.

이날 함소원은 "자숙 중에 더 슬픈 일이 일어나서. 더 성숙해지라고 일어났는지"라고 입을 열었다. 작년에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는 것.

함소원은 "둘째를 갖고 싶어서 시험관도 많이 했는데 한창 바쁘고 정신 없을 때 큰 행운을 모르고 놓쳐버렸다. 12주를 못 버텼다"며 "그 다음부터 임신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함소원은 “저희가 혜정이를 빨리 가졌다. 제가 42세에 결혼하고 바로 가졌다. 낳고 나니까 44세였다. 병원에서는 빨리 시험관을 하라고 해서 둘이서 했는데 1년 내내 성공을 못했다. 그러다보니까 둘이 지치고 거의 포기했다. 이미 제 나이가 45세를 바라보니까 안되나보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너무 정신 없던 시간에 감사하게 아이가 들어섰는데 자연 임신한 걸 뒤늦게 알았다. 너무 정신이 없으니까 그냥 지나간거다. 그때 내가 너무 예민해지더라. 나중에 호르몬 때문에 그랬나 싶었다. 초기에는 스트레스 절대 받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안 보려고 해도 핸드폰을 키면 지나치기가 어렵다. 기사를 눌러보게 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함소원은 "배 속 아이가 갑작스럽게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믿어지지가 않더라. 우리 혜정이도 초기에 어려움이 많이 있다가 태어났다. 힘든 시기를 잘 버티고 태어난 아이라 둘째도 사실 버텨줄 줄 알았다. 그런데 병원에서 희망적이지 않은 얘기를 자꾸 하더라. '수술을 하자'고 얘기를 하는데 그때부터는 기억이 안 난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저는 (수술)하기 싫었다. 아이가 다시 살아날 거라고. 우리 혜정이는 잘 견뎠는데 왜. 계속 미뤘다. 병원에서도 안 된다고 위험하다면서 결정하라더라. 저한테 말은 못 하고 남편한테 얘기를 한 것 같다. 남편이 자꾸 이러면 문제 생긴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남편 손 잡고 가서 (수술을 했다)"고 떠올렸다.

(사진='진격의 할매' 제공)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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