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말고 타자 하재훈으로 기억해달라" 3년 전 세이브왕 다음 목표는 홈런왕 [오!쎈 인천]

홍지수 2022. 5. 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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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이브왕이었던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의 다음 목표가 세워졌다.

하재훈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2019년 36세이브로 세이브왕이었던 그가 KBO리그 데뷔 3년 차에 타자로 전향, 성공 스토리를 만들려고 한다.

하재훈은 "세이브왕은 지나간 일이다. 앞으로는 홈런왕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 성격상 투수보다 타자가 더 맞는 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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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2019년 세이브왕이었던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의 다음 목표가 세워졌다.

하재훈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경기 후 하재훈은 “높은 코스를 노리고 들어가면 하나는 들어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딱 맞게 걸려서 홈런이 나왔다. 3년 동안 타격을 안 해서 맞는 순간 홈런이 맞나 싶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는 “KBO에서 투수로 뛰면서 타자로 홈런을 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적지 않은 타자 훈련을 했고, 빨리 복귀할 것이라는 생각만 해왔다. 그래서 더 값진 홈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9년 투수로 SK 유니폼을 입었던 하재훈은 타자로 전향해 1군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만만치는 않지만, 장타 한 방으로 자신감이 생긴 듯하다. 그는 1군에 올라오기 전 2군에서는 18경기에 나가 4개의 홈런과 16타점을 생산했다.

2019년 36세이브로 세이브왕이었던 그가 KBO리그 데뷔 3년 차에 타자로 전향, 성공 스토리를 만들려고 한다.

하재훈은 “첫 홈런이 중요한 게 아니다.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안타와 홈런이 더 중요하다”며 “오늘 홈런은 그냥 기분 좋은 것이다. 앞으로 긴장감 놓지 않고 꾸준히 해온 것들을 지켜가며 야구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그는 한 가지 부탁을 했다. 하재훈은 “세이브왕은 지나간 일이다. 앞으로는 홈런왕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 성격상 투수보다 타자가 더 맞는 듯하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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