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4선 서울시장 도전' 오세훈 캠프, 누가 함께 뛰나

박동해 기자 2022. 5. 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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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캠프)는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캠프 산하 조직의 대표를 맡아 전면에 나서고 후보의 측근 인사들이 실무는 챙기는 구조로 구성됐다.

24일 오 후보 캠프의 인선을 보면 국민의힘 종로 당협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캠프에 참여했고 캠프 내 10개 본부의 본부장도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맡았다.

유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오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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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 전면에.."참여형 캠프"
20년 정치적 동지 강철원 캠프 내부 실무 총괄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남부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원들과 인사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5.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캠프)는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캠프 산하 조직의 대표를 맡아 전면에 나서고 후보의 측근 인사들이 실무는 챙기는 구조로 구성됐다.

24일 오 후보 캠프의 인선을 보면 국민의힘 종로 당협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캠프에 참여했고 캠프 내 10개 본부의 본부장도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맡았다.

오 후보 측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지역현안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서울지역 당협위원장이 모두 참여하는 참여형 선대위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선거대책본부장 자리에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당협위원장인 유경준 의원이 앉았다. 유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오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을 이끌었던 전주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수석대변인직을 맡았다.

유 의원과 전 의원은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한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적극 방어하며 관련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오 후보를 지근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 자리는 서울 노원갑 당협위원장인 현경병 전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2008년 서울 노원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현 실장은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오 후보와 함께 일하며 연을 쌓았다. 이후 오 후보가 2019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했을 때 그를 도왔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캠프 내부 살림은 오 후보의 측근들로 알려진 인물들이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오 후보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강철원 전 서울시 정책특보가 캠프 내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강 전 특보는 오 후보가 초선의원으로 당선된 2000년 16대 국회 시절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2006년 시장 직무 인수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2010년에는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 임명됐다.

2011년 오 후보가 무상급식 논란으로 시장 자리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생활할 때도 강 전 특보는 오 후보를 보좌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오 후보 당선 이후에는 서울시 민생특보로 임명됐다. 강 전 특보는 20여년간 오 후보와 함께해 최측근이자 '정치적 동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전 특보와 함께 오 후보의 이번 시장 임기 중 서울시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명됐던 이광석 정책수석비서관과 박찬구 정무수석비서관도 캠프에 참가해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전 수석은 오 후보의 이전 시장임기 동안 정책비서관을 맡았으며 지난해 선거에서도 공약 분석과 정책 수립 전반에 대해 보좌했다. 박 전 수석은 오 후보의 이전 임기 때인 2006년에서 2010년 사이 서울시 의원을 지냈고 2014년에는 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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