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라보는 10가지 시선들..인문잡지 '한편'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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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가 '콘텐츠'를 주제로 인문잡지 '한편' 8호를 펴냈다.
철학자 이솔은 '산만한 나날의 염증에 관하여'에서 "콘텐츠는 무언가가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그것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콘텐츠는 밈적인 방식으로 무언가를 클리셰화함으로써 그것의 가치를 만들어 낸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핫 플레이스와 인증샷 문화, 동물 콘텐츠와 아이돌 콘텐츠, 범죄 콘텐츠와 온라인 법정, 알고리즘 등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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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민음사가 '콘텐츠'를 주제로 인문잡지 '한편' 8호를 펴냈다. 젊은 연구자와 편집자가 주축을 이뤄 2020년 발행한 이 잡지는 연간 3회 3·5·9월에 발행한다.
이번 호에는 오늘날 콘텐츠의 의미와, 뭐든지 콘텐츠가 되고 또한 돈이 될 수 있는 세상에서 균형을 잡는 방법을 여러 학문 분야에 걸친 10편의 글로 살폈다.
이솔, 콘노 유키, 김윤정, 신윤희, 천미림, 허지우, 장유승, 조영일, 정민경, 김찬현 등이 참여했다.
철학자 이솔은 '산만한 나날의 염증에 관하여'에서 "콘텐츠는 무언가가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그것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콘텐츠는 밈적인 방식으로 무언가를 클리셰화함으로써 그것의 가치를 만들어 낸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는 '되는 이야기 만드는 법'에서 "시간적으로 적절하고,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다루는 사안에 대해 특정한 관점을 갖게 할 만한 것이어야 얘기가 된다"고 했다.
이 외에도 핫 플레이스와 인증샷 문화, 동물 콘텐츠와 아이돌 콘텐츠, 범죄 콘텐츠와 온라인 법정, 알고리즘 등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등이 담겼다.
◇ 한편 8호/ 이솔, 콘노 유키, 김윤정, 신윤희, 천미림, 허지우, 장유승, 조영일, 정민경, 김찬현 공저/ 민음사/ 1만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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