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보고 당황한 제주강정의 해군들..개인전 '불청객'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5. 2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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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 미디어작가 흑표범(본명 장맑음)이 개인전 '불청객'을 오는 6월5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서귀포 대안공간 '문화공간 비수기'에서 선보인다.

개인전 '불청객'은 제주 강정의 활동가 최혜영과 작가 흑표범이 서로를 대상화하지 않고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고민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흑표범은 퍼포먼스와 영상작품을 주 매체로 하는 작가다.

이번 개인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을 받았으며 강정친구들과 문화공간 비수기 협력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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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 개인전 '불청객 uninvited'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실험적 미디어작가 흑표범(본명 장맑음)이 개인전 '불청객'을 오는 6월5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서귀포 대안공간 '문화공간 비수기'에서 선보인다.

개인전 '불청객'은 제주 강정의 활동가 최혜영과 작가 흑표범이 서로를 대상화하지 않고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고민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에 강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드로잉과 사진, 퍼포먼스, 영상을 비롯해 패션 등의 방법론적 확장을 시도했다.

영상 작업 '스틸, 강정'은 아침 해 아래 멧부리에 드러난 '강철의' 폭력성을 부각해 여전히 이곳에 있는 연약하지만 끈질긴 존재들을 상기시킨 작품이다.

퍼포먼스 비디오 '서울에서 오신 예술가분들'은 게릴라 퍼포먼스를 통해 노출된 멧부리를 둘러싼 해군의 여러 모순과 민낯의 역설을 드러냈다.

흑표범은 퍼포먼스와 영상작품을 주 매체로 하는 작가다. 개인적 체험에서 출발해 여러 문화의 상징을 적절히 섞어서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 퍼포먼스나 영상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2014년 서울에서 대안공간 '공간해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전시 기간 중에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과 멧부리 산책 및 퍼포먼스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 신청 링크는 추후 온라인사회관계망(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개인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을 받았으며 강정친구들과 문화공간 비수기 협력으로 열릴 예정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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