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삼성SDI·스텔란티스, 인디애나에 배터리공장..25억 달러 투입

SBSBiz 2022. 5. 2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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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삼성SDI·스텔란티스, 인디애나에 배터리공장...25억 달러 투입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 달러(약3조1천625억원) 이상을 투자해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새 배터리 공장은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오는 2025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으로, 향후 몇 년 안에 33GWh 규모로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작법인은 새 공장을 통해 1천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美서 23만9천대 리콜

현대차가 안전벨트 부품 문제로 미국에서 23만9천 대를 리콜합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지에서 판매된 일부 현대차의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할 때 부품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튀어 운전자가 다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결함으로 미국에서 2명, 싱가포르에서 1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9~2022년형 엑센트, 2021~2023년형 엘란트라, 2021~2022년형 엘란트라 HEV 또는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입니다.

인도, 밀 이어 설탕 수출도 제한

인도가 밀에 이어 설탕 수출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1년 동안 설탕 수출량을 1천만t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인도는 세계 설탕 생산 1위 국가이자 브라질에 이은 수출 2위 국가입니다.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제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런던 선물 거래소의 설탕값이 1%가량 오르고 인도 설탕 업체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인도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식량 안보를 이유로 밀 수출 제한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英 에너지요금, 10월 42% 인상 전망...물가 초비상

영국의 전기·가스요금이 10월 42% 오를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가스·전기시장 규제기관인 오프젬(OFGEM)은 요금 상한이 현재 연 1천971파운드(약312만원)에서 10월 연 2천800파운드(약443만원)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가스시장 상황은 더 악화했다”며 “가스 가격이 평소의 10배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약 2200만가구가 오프젬 정책의 영향을 받습니다. OFGEM은 가스·전기 등 에너지 단위 요금 상한을 1년에 두 차례 조정하는데, 작년 10월에 12%. 올해 4월에 54% 올렸습니다.

에너지요금 상승으로 4월 영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대비 9%나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1982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예상대로 10월에 에너지 요금이 더 오르면서 물가 상승률이 10%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美 4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대비 16% 감소

미국 4월 신규주택 판매가 넉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6.6% 감소한 연율 59만1천 채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5만 채를 밑돈 수준입니다.

전년 동월보다는 26.9% 감소했습니다.

3월 신규주택 판매 수치는 76만3천 채에서 70만9천 채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신규 주택 판매 중간값은 45만600달러로 전월 43만6천700달러보다 올랐고, 평균 판매 가격은 57만3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5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예비치 57.5...석달만 최저

미국의 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모멘텀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월 확정치인 59.7보다 낮았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57.4에도 못 미쳤습니다.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4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합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5월 PMI 예비치는 경기 확장세가 추진력을 다소 잃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경기 성장세는 지난 3월에 정점을 찍은 후 둔화하는 추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용 압력이 역대 최고로 치솟은 가운데 생산량과 고용 관련 수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한 의문을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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