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으로 끝낸 콜드승.. 야구 유전자 지녔죠[황금사자기 스타]
강홍구 기자 2022. 5. 2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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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역할을 잘해서 4강까지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율곡고와 청원고의 16강전은 청원고 4번 타자 3루수 김현영(3학년·사진)의 한 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고교 무대 첫 홈런을 맛본 김현영은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제 역할을 100%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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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고 김현영
16강 율곡고 만나 8회 좌월투런
5타수 4안타로 4번 타자 이름값
"할아버지가 경남고 선수 출신"
16강 율곡고 만나 8회 좌월투런
5타수 4안타로 4번 타자 이름값
"할아버지가 경남고 선수 출신"
“4번 타자 역할을 잘해서 4강까지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율곡고와 청원고의 16강전은 청원고 4번 타자 3루수 김현영(3학년·사진)의 한 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10-5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05m)을 치면서 12-5, 8회 콜드승을 이끌었다.
김현영은 “몸쪽 슬라이더를 노린 것이 적중했다. 오늘 타격감이 좋았는지 빠른 공뿐만 아니라 변화구도 잘 보이더라. 타이밍 맞추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고교 무대 첫 홈런을 맛본 김현영은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제 역할을 100% 해냈다. 4안타 중 장타도 2개(홈런 1개, 2루타 1개)나 됐다. 경기 뒤 동료들은 김현영에게 “MVP(최우수선수)”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할아버지가 경남고 야구부 출신으로 야구 유전자를 달고 태어난 김현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1학년 때 배재고에서 전학을 오기 전까지는 투타 겸업을 하기도 했다.
롤 모델은 롯데 내야수 한동희(23)다. “좋은 타이밍에 타격을 하고 어려운 공도 손쉽게 처리하는 내야수가 되고 싶다”는 설명이다. 4번 타자의 한 방에 힘입어 16강 관문을 뚫은 청원고는 26일 마산고와의 8강을 넘어 사상 첫 황금사자기 4강행에 도전한다.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율곡고와 청원고의 16강전은 청원고 4번 타자 3루수 김현영(3학년·사진)의 한 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10-5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05m)을 치면서 12-5, 8회 콜드승을 이끌었다.
김현영은 “몸쪽 슬라이더를 노린 것이 적중했다. 오늘 타격감이 좋았는지 빠른 공뿐만 아니라 변화구도 잘 보이더라. 타이밍 맞추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고교 무대 첫 홈런을 맛본 김현영은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제 역할을 100% 해냈다. 4안타 중 장타도 2개(홈런 1개, 2루타 1개)나 됐다. 경기 뒤 동료들은 김현영에게 “MVP(최우수선수)”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할아버지가 경남고 야구부 출신으로 야구 유전자를 달고 태어난 김현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1학년 때 배재고에서 전학을 오기 전까지는 투타 겸업을 하기도 했다.
롤 모델은 롯데 내야수 한동희(23)다. “좋은 타이밍에 타격을 하고 어려운 공도 손쉽게 처리하는 내야수가 되고 싶다”는 설명이다. 4번 타자의 한 방에 힘입어 16강 관문을 뚫은 청원고는 26일 마산고와의 8강을 넘어 사상 첫 황금사자기 4강행에 도전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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