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5선 김진표 선출
권오혁 기자 2022. 5. 2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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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의 김진표 의원을 24일 선출했다.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 김영주 의원이 뽑혔다.
김 의원은 이후 국회의장으로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회의장에 선출되면 당적을 버리고 국회를 대표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것을 잘하는 게 정말로 민주당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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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내 몸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
부의장 후보엔 4선 김영주 선출
부의장 후보엔 4선 김영주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의 김진표 의원을 24일 선출했다.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 김영주 의원이 뽑혔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경선 투표를 실시해 김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경선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5선 이상민 조정식 의원과 4선 우상호 의원이 출마했다. 김 의원은 총 166표 가운데 89표를 얻어 57표를 얻은 우 의원을 앞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선출 직후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 당적을 졸업하는 날까지 당인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민주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후 국회의장으로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회의장에 선출되면 당적을 버리고 국회를 대표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것을 잘하는 게 정말로 민주당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여소야대 국회를 이끌어갈 방안에 대해선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잘 지켜지는 가운데서 실질적인 협치가 가능하다”며 “국회를 거수기로 생각해서는 협치가 제대로 안 된다”고 했다.
1947년생으로 당내 최연장자인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등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 영통에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5선을 지냈다. 계파색이 옅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통상 국회의장 후보는 원내 1당에서 내는 것이 관례로, 후보 선출 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다만 30일부터인 후반기 국회 시작과 함께 김 의원이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인 29일 전 본회의를 열고 의장을 선출할 것을 요구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 일정을 후반기 원 구성 문제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선출 직후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 당적을 졸업하는 날까지 당인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민주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후 국회의장으로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회의장에 선출되면 당적을 버리고 국회를 대표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것을 잘하는 게 정말로 민주당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여소야대 국회를 이끌어갈 방안에 대해선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잘 지켜지는 가운데서 실질적인 협치가 가능하다”며 “국회를 거수기로 생각해서는 협치가 제대로 안 된다”고 했다.
1947년생으로 당내 최연장자인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등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 영통에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5선을 지냈다. 계파색이 옅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통상 국회의장 후보는 원내 1당에서 내는 것이 관례로, 후보 선출 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다만 30일부터인 후반기 국회 시작과 함께 김 의원이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인 29일 전 본회의를 열고 의장을 선출할 것을 요구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 일정을 후반기 원 구성 문제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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