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 아파트 지하서 부패한 시신 약 200구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사실상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부패한 시신 200여구가 발견됐다고 CBS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군의 포격에 맞서 마리우폴 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약 80일간 저항하던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1일 투항했고 이 지역은 러시아의 손에 넘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러시아군이 사실상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부패한 시신 200여구가 발견됐다고 CBS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이날 "포격으로 무너진 아파트 잔해를 노동자들이 정리하다 시신들을 발견했다"며 "발견된 시신들은 이미 부패했고 주변에는 악취가 진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신을 수습하고자 했지만 현지 주민들은 이를 거부했다"며 "임시시신 안치소에는 이미 시신들로 넘쳐났고 도시 전체가 마치 거대한 공동묘지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군의 포격에 맞서 마리우폴 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약 80일간 저항하던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1일 투항했고 이 지역은 러시아의 손에 넘어갔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합병한 크름(크림)반도와 친러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기 때문에 러시아군은 많은 희생에도 공격을 이어갔고 이 지역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약 80일간의 투쟁으로 민간인 2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1년 전 '그알'이 소환한 오은영 '깜짝'…"정말 미인, 목소리 똑같아"
- "넌 가서 난민 품어"…'문가비 전남친' 박성진, 신곡으로 정우성 디스?
- '2000쪽 매뉴얼' 손으로 뜯었다…기장·부기장 '필사적 6분' 흔적
- 하루 15시간 스리잡 '16살 가장' 대학 간다…"오랜 꿈 응급구조학과 합격"
- "최고의 동체착륙…콘크리트 벽 아니면 90% 살았다" 조종사 재파의 촌철 분석
- 尹 "유튜브 보고있다"…'尹 수호대' 극우 유튜버, 후원금만 1.3억 벌었다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벌써 스물셋…성숙과 상큼 사이 [N샷]
- 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 등장 "내 별명 '계엄나비'…윤석열 지키자"
- '홍혜걸♥' 여에스더 "교정 후 광대뼈 들어가, 약간의 보톡스" 성형설 부인
- 다 깨진 캐리어에 '탄 냄새'…계단 난간 부여잡고 또 무너진 유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