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행 구두 합의 완료"..3년 계약

신인섭 기자 입력 2022. 5. 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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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점점 근접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구두합의했다. 그는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이번 경기가 뮌헨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00%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그럴 것이다. 나와 구단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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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점점 근접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구두합의했다. 그는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어린 시절 큰 주목을 받는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근교 레슈노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고, 여러 팀을 거친 뒤 2008년 레흐 포즈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리그 우승과 득점왕까지 거머쥐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런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블랙번 로버스가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당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항공편이 결여돼 협상이 늦춰졌다. 

이 상황을 주시하던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빠르게 레반도프스키에게 접근했고, 결국 독일 무대를 밟게 됐다. 도르트문트에서도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뒤 독일 최대의 명문 클럽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뮌헨에서 더욱 기량을 만개한 레반도프스키다. 8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레전드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0-21시즌 41골을 기록하며 49년 만에 '전설' 게르트 뮐러(40골)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를 등에 업고 2020-21시즌 유로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지만 최근 구단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팀을 떠날 것을 암시했다. 지난 15일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이번 경기가 뮌헨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00%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그럴 것이다. 나와 구단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 싶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상황을 주시하며 3차례 이상 에이전트를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3,200만 유로(약 43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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