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화천만 현직 프리미엄.. 태백 '25.2%p 차' 정선·인제 '경합'

정승환 2022. 5. 25. 00: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5개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

이상호 ‘54.8%’ 선두… 전 권역서 앞서
■ 태백시장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가 54.8%,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후보가 29.6%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5.2%p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4.4%p) 밖에서 우세하다. 무소속 김용희 후보는 1.0%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6%, ‘모름/무응답’은 4.9%다. 이 후보는 구문소동·삼수동·철암동 등이 속한 1지역(55.4%)과 문곡소도동·삼장동·장성동이 속한 2지역(54.3%) 등 1·2지역 전권역, 남자(58.9%)·여자(50.8%) 성별 전체에서 류 후보를 앞섰다.

류 후보는 연령층에선 40대(47.5%), 직종 중에선 사무·기술직(49.2%), 학생(35.0%)에서 유일하게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54.5%, 민주당 22.8%로 조사됐다. 격차는 31.7%p로 국민의힘이 크게 앞서고 있다.

태백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 1순위는 ‘폐광지역 대체 산업 육성 방안(45.1%)’이 꼽혔다. 이어 ‘제천∼삼척 고속도로 착공 등 교통망 확충(24.8%)’, ‘장성광업소 폐광 대책(14.1%), ‘웰니스 항노화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6.9%)’ 순이었다. 도의원 출신인 이 후보가 이번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현직 시장인 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이세훈

홍천식 ‘45.2%’ 최승준 ‘43.2%’ 초접전
■ 정선군수 선거

정선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홍천식 후보 45.2%,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 43.2%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2.0%p로 오차범위(±4.4%p) 내 초접전 양상이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5%, ‘모름/무응답’은 5.1%로 부동층은 11.6%다.

연령별 지지를 보면 홍 후보는 60세 이상(52.1%)에서, 최 후보는 18∼29세(36.6%), 30대(45.6%), 40대(56.1%)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50대 지지는 박빙이다. 홍 후보 47.7%, 최 후보 47.3%다.

정선지역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9.0%, 더불어민주당 32.0%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17.0%p로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다. 정의당 지지도는 3.4%다.

가장 시급한 정선군의 현안으로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완전 폐지(25.5%)’가 꼽혔다. 이어 ‘강원랜드 매출 총량제 규제 완화(19.2%)’, ‘도암댐 수질 개선 및 피해보상(18.9%)’, ‘기타(16.7%)’, ‘가리왕산 국가정원 지정(14.2%)’ 순이었다.

홍 후보는 도청 국장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 처음 출마, 현직 출신인 최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세훈

최문순 ‘59.1%’ 우세… 부동층 ‘15.8%’
■ 화천군수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최문순 후보는 59.1%,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는 25.2%를 받는 등 최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오차범위(±4.4%p) 밖인 33.9%p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5%, ‘모름/무응답’은 6.3%로 부동층은 15.8%다.

연령별 지지를 보면 최 후보는 18~29세(47.8%), 40대(71.3%), 50대(59.1%), 60세 이상(68.6%) 등 3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김 후보를 앞서며 강세를 보였다. 또, 전업주부층에서 72.4%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에 대한 지지는 30대(39.4%)와 50대(38.8%), 경영·관리·전문직(36.0%) 및 사무·기술직(30.3%)이 주를 이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0.7%로 과반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24.2%)과의 격차는 26.5%p였다. 정의당 지지도는 2.5%다.

가장 시급한 화천군의 현안으로는 ‘지역축제 연계 경제활성화(32.5%)’가 꼽혔다. 이어 ‘화천읍 행정복합타운 도시재생(19.0%)’, ‘군납 경쟁입찰 철회(16.9%)’, ‘27사단 해체 대책(15.3%)’ 순이었다.

두 후보의 대결은 4년 만의 재대결이다.이세훈

이순선 ‘46.1%’ 최상기 ‘38.1%’ 박빙
■ 인제군수 선거

인제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국민의힘 이순선 후보가 46.1%, 더불어민주당 최상기 후보가 38.1%의 지지를 받아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8.0%p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이다. 무소속 한상철 후보의 지지도는 1.6%였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4%, ‘모름/무응답’은 4.9%로 부동층 비율은 14.3%로 나타났다. 전연령층에서 이 후보가 앞선 가운데 이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과반인 52.1%의 지지를 기록,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60세 이상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3.7%로 전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을 보였다. 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38.4%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8.6%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27.6%)과의 격차는 21.0%p였다. 정의당 지지도는 2.6%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시급한 인제군의 현안으로는 ‘인제/백담역 등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31.4%)’이 꼽혔다. 이어 ‘상남~기린 국도 31호선 조기 개통(18.9%)’, ‘레포츠관광 활성화(17.5%)’, ‘44번 국도변 활성화(13.3%)’ 순이었다. 한편 인제군수 선거는 전·현직 군수 간 4번째 맞대결이다. 정승환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신문·방송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9000명(도내 18개 시군별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100%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22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의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총 4만3834명과 통화해 90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강원도 전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p, 응답률은 20.5%였다. 18개 시군 개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개별 조사 응답률은 원주시 15.9%, 태백시 23.6%, 정선군 24.0%, 화천군 24.2%, 인제군 20.9%다. 원주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응답률은 27.8%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