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8%' 부동층 잡아라..교육감 후보 표심공략 사활

정민엽 2022. 5. 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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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0%p) 결과 강원도교육감 선거 부동층이 66.8%로 집계(본지 5월24일 4면)되자 25일 기준 6·1 지방선거를 꼭 7일 남겨둔 강원도교육감 후보들이 남은 기간 부동층 표심 공략에 나선다.

강 후보 측 관계자는 "여론조사 발표 후 민주진보진영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연락이 계속 온다"면서 "학부모에게 인정받는 교육감으로 결집할 수 있도록 지지율이 앞서는 후보를 밀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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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춘천 집중유세·문, 미방문지 순회
신, 대세 굳히기·유, 단일화효과 기대
민, 원주 공략·조, 보수 정체성 각인

속보=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0%p) 결과 강원도교육감 선거 부동층이 66.8%로 집계(본지 5월24일 4면)되자 25일 기준 6·1 지방선거를 꼭 7일 남겨둔 강원도교육감 후보들이 남은 기간 부동층 표심 공략에 나선다.

강삼영 후보는 민주진보진영 결집과 신경호 후보 견제의 뜻을 밝혔다. 그동안 원주와 영동지역에 공을 들였던 강삼영 후보는 남은 일주일 동안 춘천을 집중적으로 공략, 신경호 후보를 잡고 대역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 측 관계자는 “여론조사 발표 후 민주진보진영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연락이 계속 온다”면서 “학부모에게 인정받는 교육감으로 결집할 수 있도록 지지율이 앞서는 후보를 밀어달라”고 했다.

문태호 후보는 현재 기조인 ‘윤석열 정부의 특권교육정책 반대’ 입장을 공고히 하면서 유권자가 많은 춘천·원주·강릉 위주의 공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문 후보 캠프 관계자는 “민주노총조합원과 함께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반 윤석열 전선의 결집을 이루려 한다”고 밝혔다. 문태호 후보는 오는 28일 아직 방문하지 못한 철원·화천·양구 지역 유세에 나선다.

신경호 후보는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신경호 후보 측 관계자는 “남은 기간 지지세가 강한 춘천의 바람을 도 전역으로 퍼트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원주 출신인 최광익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신경호 대세론’이 춘천을 넘어 원주까지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과 원주를 제외한 타 시·군 공략에 대해서는 “게릴라식으로 각 지역의 면단위 시골까지 직접 찾아가는 대면 선거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유대균 후보는 원병관 후보와의 단일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대균 후보 측 관계자는 “유권자가 많은 춘천·원주·강릉 지역은 적어도 두 번씩은 갈 생각”이라며 “출정식은 원주에서 했으니 마무리는 춘천에서 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면 단위로 촘촘히 방문했고, 원병관 후보와의 단일화로 영동 지역 지지도 상승이 기대된다”라며 “숨은 표가 유 후보에게 향할 것”이라 했다.

민성숙 후보는 남은 기간 고향인 원주에 집중하며 첫 여성 교육감 후보임을 강조할 계획이고, 조백송 후보는 춘·원·강 지역을 중심으로 돌며 보수교육감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강원지부는 2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삼영 후보 지지 선언 및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한편,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해 도내 5개 언론사가 한국리서치에 공동 의뢰해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9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0일까지 5일간 면접원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0%p)결과 투표할 후보가 없음’ 또는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 비율은 66.8%에 달했다. 강삼영·문태호·민성숙·신경호·유대균·조백송 후보 등 여섯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합쳐 30.6%에 그쳤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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