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김진태 도지사 후보 강원농업 경쟁력 강화 약속

이 "농업예산 전체 10%수준 인상"
김 "동해안권 전략산업단지 조성"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심재룡)와 한국여성농업인강원도연합회(회장 남숙현)는 24일 오전 도농업인단체회관에서 이광재 후보, 김진태 후보의 농정 공약을 듣는 비전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광재 후보는 △7% 수준인 농업예산 전체 예산의 10%로 인상 △면세유·요소비료 등 농자재 구입비 지원 △농기계은행 운영 전면 정비 △농어민수당 인상 및 여성농민 별도 수당 신설 △농작물 가격 안정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모든 공약이 온전히 도내 농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협의체를 구성해 진짜 농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후보는 △강원 북부권(접경지역 5개군) 스마트팜·축산스마트팜 거점도시 조성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농수산식품 수출마케팅센터 설치 △지역맞춤형 신품종 R&D 기반 조성 △동해안권 농어촌 전략산업 시범단지 조성 △농민맞춤 공약과제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더불어 도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