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당 반년.. 공들여 살려낸 한지의 신세계

이연제 2022. 5. 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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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미옥 한지그림 개인전'이 24일 개막, 오는 29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미옥 작가는 "작품 속에 그동안 한지그림과 함께 한 10년의 시간들이 녹아있더라"며 "누군가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자연의 한 부분들을 작품으로 담아냈고, 비로소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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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 첫 한지그림 개인전 개막
오는 29일까지 강릉아트센터
▲ 이미옥 작 ‘5월의 소나타’

‘제1회 이미옥 한지그림 개인전’이 24일 개막, 오는 29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자연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솔향 강릉의 상징인 소나무 숲부터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작은 풀까지 한지를 통해 생명력을 담아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이미옥 작가가 한지의 세계에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10년 가량 준비해 온 작품 30점으로 꾸며졌다. 구상부터 완성까지 작품당 5∼6개월 가량 공들여 만든 작품들이다. 한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해 각 작품마다 다른 표현기법이 사용됐다. 한올 한올 실을 뽑듯이 찢거나 늘려 붙여 고유의 결을 살려내면서 한지만이 뿜어내는 특별한 예술세계를 표현해 냈다.

이 작가는 2018년 창설된 한지그림연구회 회원들의 지도강사 역할을 맡아 회원들을 한지그림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대한민국 한지대전 금상, 안동한지대전 수상 등 많은 대회에서 입상했다.

이미옥 작가는 “작품 속에 그동안 한지그림과 함께 한 10년의 시간들이 녹아있더라”며 “누군가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자연의 한 부분들을 작품으로 담아냈고, 비로소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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