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타자 안해서, 홈런 맞나 싶었다" 2019 세이브왕, 타자 전향 성공 스토리 만든다 [인천 톡톡]

홍지수 입력 2022. 5. 25. 00:07 수정 2022. 5. 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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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이 KBO리그 첫 홈런을 맛봤다.

하재훈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에서 홈런을 날렸다.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9년 투수로 SK 유니폼을 입었던 하재훈은 타자로 전향해 1군 첫 홈런을 신고했다.

2019년 36세이브로 세이브왕이었던 그가 KBO리그 데뷔 3년 차에 타자로 전향해 1군 경기장에서 첫 홈런 맛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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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무사에서 SSG 하재훈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에서 이재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5.24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이 KBO리그 첫 홈런을 맛봤다.

하재훈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에서 홈런을 날렸다.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9년 투수로 SK 유니폼을 입었던 하재훈은 타자로 전향해 1군 첫 홈런을 신고했다. 2019년 36세이브로 세이브왕이었던 그가 KBO리그 데뷔 3년 차에 타자로 전향해 1군 경기장에서 첫 홈런 맛을 본 것이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하재훈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4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하재훈이 지난 19일 1군에 올라오기 전 2군에서는 4개의 홈런을 날렸다. 그의 홈런으로 앞서가던 SSG는 7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결과는 9회말 SSG의 승리로 끝났다.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지훈이 몸에 볼을 맞으면서 끝났다.

경기 후 하재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세이브왕 출신으로 타자 전향 후 첫 홈런의 소감이 이어졌다.

하재훈은 “KBO에서 투수로 뛰면서 타자로 홈런을 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적지 않은 타자 훈련을 했고, 빨리 복귀할 것이라는 생각만 해왔다. 그래서 더 값진 홈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높은 코스를 노리고 들어가면 하나는 들어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딱 맞게 걸려서 홈런이 나왔다. 3년 동안 타격을 안 해서 맞는 순간 홈런이 맞나 싶었다”고 되돌아봤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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