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전용 항공기로 홍콩·싱가포르에 고품질 딸기 1584톤 수출 지원

입력 2022. 5. 25. 00:05 수정 2022. 5. 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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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수 출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협업 해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홍콩까지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영했다. [사진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 대표 품목인 딸기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딸기 전용 항공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주로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생산해 수출하는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싱가포르행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 홍콩까지 확대 운영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감소하는 등 딸기 수출 물류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대한항공과 협업, 전용 항공기로 안정적인 화물 적재공간을 제공해 수출에 활로를 열었다.

딸기 전용 항공기는 지난 5개월 동안 총 385편(홍콩 227편, 싱가포르 158편)을 운항하면서 같은 기간 홍콩·싱가포르 수출물량의 93%에 달하는 1584톤을 실어 날랐다.

수출 농가와 업체는 딸기 전용 항공기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적기에 수출을 지원해 딸기의 신선도를 높여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비싼 운임이 지속되는 여건에서 시중운임 보다 낮은 고정운임을 제공해 수출업계의 물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딸기 수출은 국내 생산량 감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줄었으나 우량원묘 보급, 재배기술 교육, 전용 항공기와 연계한 저온유통체계 구축 등 품질 고급화에 힘쓴 결과 평균 수출가격은 전년보다 14.4% 올랐다.

일부 물량은 최고급 상품으로 인정받아 일반 상품보다 약 2~3배 높은 가격에 팔리는 성과도 있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딸기가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대표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물류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호에 맞춘 새로운 수출 유망품종을 육성하는 한편 K-푸드와 한류 열풍을 활용해 주력 수출시장 외에도 필리핀, 몽골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 불구하고 지난해 수출 실적은 역대 최고치인 6500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과 수출 물류 환경의 문제점을 수시로 점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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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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