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지민, 김준호 집 두고 "제2의 나의 집"..서운했던 에피소드 폭로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남자친구 김준호에게 서운했던 일들을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의 여자친구 김지민과 만나 얘기를 나누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은 김준호의 집에 들어서면서 탁재훈이 "여길 어디라고 오냐"고 농담을 하자 "제2의 나의 집?"이라고 받아쳤다. 

김준호가 자신을 공주처럼 대접해줘 좋았다는 그는 얼마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넘어진 자신을 보고 김준호가 웃음을 터뜨리고는 "그러게 내가 조심하라고 했지?"라고 말해 서운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전에 그런 일도 있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연습하려고 실내에서 축구를 하다가 뒷발에 걸려서 넘어졌는데 팔로 땅을 짚었다"며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다 달려오는데 김준호가 옆에서 기타를 치면서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노래를 했다"고 폭로했다. 

김지민은 "죽여버리고 싶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준호는 "그때가 연애 공개 전"이라고 해명했지만 김지민이 "사람이라면 달려와야지"라고 반박하자 민망한 듯 웃음만 지었다. 

김지민은 박나래와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 김준호가 해장국을 보내 와 감동 받았다며 "'선배님, 고맙다'고 전화했더니 '어? 니네집으로 갔어?' 하더라. 어이가 없었다"고 폭로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