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했던 스카우트, 맨유 합류 X..모나코 공식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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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냈던 스포츠 디렉터인 폴 미첼 영입에 실패했다.
AS 모나코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나코 이사회는 장 에마누엘 드 비트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라면서 "스포츠 디렉터인 미첼은 새로운 CEO에게 모든 것을 보고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로마노 기자는 "미첼은 맨유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로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모나코는 공식적으로 미첼을 새 시즌 이사회의 일원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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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냈던 스포츠 디렉터인 폴 미첼 영입에 실패했다.
AS 모나코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나코 이사회는 장 에마누엘 드 비트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라면서 "스포츠 디렉터인 미첼은 새로운 CEO에게 모든 것을 보고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곧 미첼이 모나코에 잔류함을 의미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해당 사실을 곧바로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미첼은 맨유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로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모나코는 공식적으로 미첼을 새 시즌 이사회의 일원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첼은 뛰어난 안목을 가진 스카우터로 유명하다. 당초 축구 선수로서 경력을 시작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이르게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이후 스카우터로 활동을 시작해 MK 돈스, 사우샘프턴, 토트넘 훗스퍼, 라이프치히 등을 거쳐 현재는 모나코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력이 쌓이며 모나코에서는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영입한 선수 명단을 보면 화려하다. 사우샘프턴에서 수석 스카우터 역할을 맡았던 당시 사디오 마네를 포함해 셰인 롱, 두산 타디치, 토비 알더베이럴트(임대) 등을 영입하며 팀의 스쿼드를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
토트넘에서도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켰다. 손흥민을 포함해 델레 알리, 키어런 트리피어, 알더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빅토르 완야마 등을 데려왔다. 이외에도 올리버 스킵, 해리 윙크스와 같은 유스 자원들을 발굴해 내는 능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맨유가 미첼의 안목을 높게 사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을 새롭게 사령탑에 앉히며 '새 판짜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과 함께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스카우터 시스템부터 변화시키고자 미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미첼이 모나코에 남게 되면서 결국 영입이 무산됐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3일 맨유 지휘봉을 잡고 첫 공식 석상에 나서 "맨유는 위대한 역사를 가진 구단이다. 열심히 일해 헌신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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