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조승원, "팀 분위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다"

김혜진 2022. 5. 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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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이 복귀와 동시에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경희대 조승원(182cm, G)은 "리그 3위 결정전이었다.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팀원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정말 많이 준비했다.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이 오늘 절반은 나온 거 같아 다행이고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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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이 복귀와 동시에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가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에 87–77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6연승 가도를 달린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경희대 조승원(182cm, G)은 “리그 3위 결정전이었다.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팀원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정말 많이 준비했다.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이 오늘 절반은 나온 거 같아 다행이고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조승원은 복귀 후 4번째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조승원의 활약은 공백기를 무색하게 했다. 그는 직전 경기에 15점을 넣는 등 최상의 경기력을 자랑 중이다. 조승원은 “재활 기간에 가장 신경 쓴 점은 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웨이트에 가장 많이 신경 썼다. 또, 나의 장점인 스피드를 잃지 않으려고 했다. 슈팅은 차근히 끌어올렸다. 재활 초반엔 (골대와) 가까운 거리에서 슛폼을 정교히 교정했다. 복귀 직전엔 무빙슛과 3점슛의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까진 준비한 부분이 경기에 잘 나오고 있는 거 같다”고 재활 기간에 중점적으로 준비한 점을 설명했다.

이날 조승원은 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알짜 활약을 펼쳤다. 조승원은 “상대 팀이 초반부터 수비를 강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경기 전에 감독님께서도 상대에 최대한 점수를 주지 말라고 경기 말씀하셨다. 그래서 선수들 모두 수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오늘 경기에 임했다. 수비가 잘 되니 상대의 리바운드를 잘 막을 수 있었다. 또 커팅 이후 속공을 전개해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다. 경기가 의도한 대로 잘 된 거 같다”며 이날 경기 신경 쓴 점을 짚었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6연승 가도를 달린다. 연승으로 경희대의 팀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조승원은 “팀 분위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다. 무엇보다 기쁜 건 우리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점이다. 어떤 팀을 만나도 주눅 들지 않는다. 또, 운동할 때는 감독 코치님께서 상대 팀 분석을 해 주신다. 팀의 분위기도 끌어올리려 노력을 많이 해주신다. 그 덕에 팀 선수들은 신나서 운동하다”고 연승 비결을 전했다.

팀 내 최고참인 조승원은 2022 KBL 신인 드래프트 참여를 앞두고 있다. 조승원은 “개인적으로 리딩과 어시스트에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우리 팀에 가드가 많다. 그래서 내가 팀의 리딩을 전적으로 맡지 못한다. 경기를 뛰며 내가 가드로서 맡은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1번 역할까지 겸하는 게 가장 시급히 보완할 점이다”고 드래프트까지 보완하고 싶은 점을 짚었다.


경희대는 5월 31일 연세대전을 앞두고 있다. 조승원은 이날 직전 경기의 발목 부상 여파로 결장한 빅맨 이사성(210cm, C)의 연세대전 복귀를 예고했다. 조승원은 “이사성의 복귀 시점이 아직 확실하진 않다. 일단 연세대전으로 맞췄다. 우리 팀은 연세대전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그만큼 이사성의 연세대전 합류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연세대도 수비가 강하고 좋은 득점원이 많다. 우리도 전력 분석을 거쳐 연세대를 대비하겠다. 우리 팀이 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니 다음 경기에도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연세대전에 임하는 팀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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