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김태연 노래에 계속 울어..깨끗하게 불러 더 슬펐다" (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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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희가 김태연의 노래에 감동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김태연은 노래 대결 상대로 김수희를 지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자 김태연은 "제 선곡이 김수희 선배님의 노래 '너무합니다'여서요. 저는 선생님과 같이 서게 된 것으로도 추억이 남는 상황입니다. 일기장에 쓸 게요. 너무 영광입니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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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희가 김태연의 노래에 감동했던 사연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이은하와 김수희, 정수라, 문희옥이 뭉친 ‘전설의 디바 가요제’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김태연은 노래 대결 상대로 김수희를 지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수희는 “오마이갓”을 외치며 “태연 씨가 킬러라면서요? 대장 킬러”라고 말했다.
이에 MC 붐은 김태연을 향해 “너무 레전드 선배님을 찍은 거 아니니”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장민호는 “왜 김수희 선배님을 선택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태연은 “제 선곡이 김수희 선배님의 노래 ‘너무합니다’여서요. 저는 선생님과 같이 서게 된 것으로도 추억이 남는 상황입니다. 일기장에 쓸 게요. 너무 영광입니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김수희는 “태연 씨가 부른 제 노래 ‘화등’을 보며 계속 울었던 기억이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그 가사를 썼다. 너무 깨끗하게 불러서 더 슬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연이 이날 97점을 받자 김수희는 “놀랐다. 제가 예전에는 저렇게 불렀을까 싶다. 감정을 실어 부르는 후배들이 더 리얼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미스트롯2’ TOP7과 ‘미스레인보우’ 등 국민 딸들이 정통 트롯부터 7080 가요, 댄스 등 장르 불문한 무대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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