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장인과 환장의 군산 데이트..33.9km 자전거 라이딩까지 ('딸도둑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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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과 류진이 장인 어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장인어른의 부름으로 군산에 내려온 장동민은 함께 자전거를 타자는 장인의 말에 크게 놀랐다.
장인어른은 장동민을 위해 커플룩까지 준비했고, 전날 운동을 격하게 해서 근육통까지 온 상태였던 장동민은 옷을 입는 것도 힘겨워했다.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한 식당에는 장인어른의 친구분들이 모여있어 장동민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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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장동민과 류진이 장인 어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에서는 장인과 커플룩을 입고 군산 투어에 나선 장동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인어른의 부름으로 군산에 내려온 장동민은 함께 자전거를 타자는 장인의 말에 크게 놀랐다. 장동민은 “편하게 내려와 하셔서 편하게 쉬고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멘탈이 나갔다”고 밝혔다. 장인어른은 장동민을 위해 커플룩까지 준비했고, 전날 운동을 격하게 해서 근육통까지 온 상태였던 장동민은 옷을 입는 것도 힘겨워했다.
심지어 장인어른이 준비한 자전거는 커플들이 주로 타는 2인용 자전거였다. 장인어른은 아파트 단지에서부터 사위 자랑을 시작했다. 먼저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아내가 졸업한 고등학교였다. 하지만 장인은 도착하자마자 운동장에서 건물을 휙 둘러본 뒤 다시 이동했다.
이어 김수미길, 일본식 가옥 등 다양한 군산 명소들을 돌아봤지만 장인어른은 1분 컷으로 빠르게 둘러보고 이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인은 계속해서 동네 곳곳을 다니며 친구 분들에게 장동민을 소개했다.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두 사람은 다시 자전거를 탔다. 장인은 새만금 방조제로 장동민을 이끌었다.
33.9km라는 어마어마한 길이를 자랑하는 다리를 건너며 장동민은 풍경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길에 괴로워했다. 그는 “엉덩이가 너무 아파 미쳐버릴 것 같았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장인어른은 무려 700m에 달하는 짚라인을 타자고 제안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장동민은 질색했지만 결국 타게 됐다.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한 식당에는 장인어른의 친구분들이 모여있어 장동민을 당황케 했다.
류진은 이날 장인과 사슴농장을 벗어나 깜짝 데이트에 나섰다. 류진은 “생일도 다가오시고 일터에서 벗어나게 해드리고 싶었다”며 장인에게 데이트를 제안했다. 하지만 장인은 “데이트 같은 소리하고 있다. 사슴 똥을 치우자. 한가할 때 가자”고 반박했다. 이에 장인어른은 가위바위보로 정하자고 했고, 류진이 이겨 데이트에 나섰다.
류진은 “꼭 모시고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며 가발숍으로 향했다. 처음에 당황하던 장인어른도 흥미를 보였다. 가발을 만들며 장인어른은 “상상도 안해봐서 두려움만 생기더라. 첫 비행기 타는 느낌”이라고 긴장했다.
마침내 가발을 착용하고 변신한 장인어른은 확 젊어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장인은 “나 같지가 않다. 얼굴은 젊어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고, 류진은 “완전히 뿌듯했고 눈앞에 형님이 계신 느낌이었다”고 뿌듯해했다. 대 변신한 장인을 본 장모님은 깜짝 놀라며 “왜 이렇게 젊어지셨냐. 30대 같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mk3244@osen.co.kr
[사진] ‘딸도둑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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