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VS 리버풀은 메시와 호날두 라이벌전 같다"

강필주 2022. 5. 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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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의 라이벌 구도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시티)로 비교돼 관심을 모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다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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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의 라이벌 구도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시티)로 비교돼 관심을 모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다퉜다. 37라운드까지 맨시티가 승점 90, 리버풀이 89로 승점 1점차 살얼음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종 38라운드 결과 양팀이 나란히 승리,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최근 5년 동안 4번 우승, 1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한 번 놓친 상대가 바로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우승 한 번과 준우승 2번을 차지했으나 맨시티에는 없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롭 감독이 부임하면서 라이벌 관계는 더욱 팽팽해졌다. 

스코틀랜드 전설 알리 맥코이스트(60)는 24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는 분명 수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둘이었다. 서로를 밀고 끌었다"면서 "리버풀과 맨시티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맥코이스트는 "두 팀은 완전히 다르다. 두 팀은 환상적인 선수들과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경기를 다르게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즐겁게 만든다"면서 "둘은 서로에게 최고를 가져다 준다. 2-2로 비긴 리그 시즌 첫 맞대결은 내가 본 최고의 축구 경기 중 하나였다. 수준, 속도, 기량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면서 "그 둘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 맨시티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도르트문트로부터 영입한 만큼 리버풀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도 흥미롭다. 팬들도 두 팀이 벌이는 라이벌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리버풀은 맨시티가 홀란드를 영입한 것에 대해 반응을 보여야 한다. 맨시티는 마지막 조각이라 할 수 있는 영입이었다. 스트라이커 없이도 우승이 가능할 것이다. 그들은 이번 시즌에도 대부분을 스트라이커 없이 뛰었다"고 주장했다. 

또 오하라는 "홀란드를 데려 온 만큼 리버풀도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맨시티가 그릴리쉬에게 1억 파운드를 썼을 때 굳이 필요한 계약은 아니었다고 말하지만 홀란드를 데려왔을 때 필요했다고 말한다"면서 "그것은 기량적인 면에서 큰 행보였다. 리버풀에겐 지옥 같은 계약이었다. 때문에 리버풀은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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