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적 일손돕기" 생산적 일손봉사 호응
[KBS 청주] [앵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서 생산적 일손봉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많은 인력을 집중 투입해 긴급한 작업을 할 수 있어 농가의 반응이 좋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숭아 과수원이 시끌벅적합니다.
나무마다 4~5명의 인력이 붙어 복숭아 열매를 솎아냅니다.
70여 명이 작업하다 보니 속도가 붙습니다.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들로 이번에는 제천시 새마을회가 참여했습니다.
[이동연/제천시 새마을회 회장 :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에 우리가 미미하나마 힘을 보태줬다는 그 희열과 자부심 그리고 행복 그런 것을 느낀다고..."]
생산적 일손봉사는 하루에 4시간가량 일을 하면 하루에 2만 5천 원가량의 실비가 지원되는 사업입니다.
무엇보다 많은 인력을 한 번에 투입해 긴급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과수원 속과 작업 등 때를 놓치면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박복준/복숭아 재배 농민 : "사람을 얻을 수도 없고 저희는 거의 둘이서 하다가 이렇게 2∼3번을 나와서 해 주시니까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지난해 제천에서는 연인원 9천백여 명이 330곳에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습니다.
또 올해도 벌써 천 여명이 참여했으며 만 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인자/제천시 일자리경제과 팀장 : "참여 확산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사업 예산 3억 5천만 원 중 2억 5천만 원을 읍면동에 재배정하여 실비보상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휴 인력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도 돕는 생산적 일손봉사가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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