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후보 5대 공약 점검..차이 명확
[KBS 광주] [앵커]
6.1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공약을 비교 점검하는 연속보도입니다.
오늘은 전남지사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방향을 박지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민점기 후보의 3파전입니다.
각 후보들이 내놓은 5대 공약은 전남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지만 차이는 명확합니다.
김영록 후보는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1번 공약으로 내세웠고 전남 농어업을 돕는 전국 백만 후원자 육성과 반도체 특화 산단 유치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 "국립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전남·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 젊은이들 일자리를 위해서 첨단 반도체 공장도..."]
이정현 후보는 고흥 우주 드론산업 복합단지를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고 전남형 첨단 의료 복합단지 구축과 농수축산업 복합단지 조성 등 산업 기반 확보에 무게를 뒀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 : "미래차 산업 복합단지와 그리고 2차전지 배터리 복합단지를 포함한 7개 복합 산업단지를 반드시 완성을 시키겠습니다."]
농민 수당 확대를 1번 공약으로 배치한 민점기 후보는 산재 없는 노동 중심 전남과 청년이 살고 싶은 전남 등 세대별 계층별 해법 마련에 집중했습니다.
[민점기/진보당 전남지사 후보 : "농민 수당 월 50만 원으로 올리고 청년 농민 10만 명 육성해서 농촌 살리겠습니다. 노동국 신설해서 비정규직 지원하고 산재 없는 전남 만들겠습니다."]
주요 공약의 방향을 보면 김영록 후보는 민선 7기에 추진하던 핵심 과제를 이어가고 있고, 이정현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와 흐름을 같이 합니다.
또 민점기 후보는 주력해온 농민, 노동자 문제 해결에 힘을 실었습니다.
공약과 더불어 김영록 후보는 국회, 중앙 정부와의 소통 능력을, 이정현 후보는 집권당 대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일처리 능력을, 민점기 후보는 노동운동 한길을 걸어온 현장 경력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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