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론조사] 충주시장 적합도 우건도 35.4% vs 조길형 52.4%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충주로 가봅니다.

충주시장 선거는 전·현직 시장 맞대결에, 무소속 후보 2명이 가세한 4파전으로 압축됐는데요.

이번 여론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조길형 후보의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시장의 3선 달성과 전직 시장의 징검다리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충주시장 선거.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조길형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어, 무소속 최영일, 강문성 후보 순이었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자,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조 후보를 꼽으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40%p 넘게 벌어졌습니다.

2주 전 진행된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두 후보 간 격차는 10%p에서 17%p로, 더 벌어졌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와 60세 이상에선 조 후보가, 40대에서는 우 후보가 앞섰습니다.

18세 이상 20대와 50대에서는 후보 2명이 오차 범위 안,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직업별로는 기능노무 서비스와 사무 관리직 사이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했고, 나머지 직업군에서는 조 후보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정당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던 지난 조사와는 달리, 이번 조사에서 충주 지역 응답자들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후보 선택 기준으로, 정책·공약을 꼽았습니다.

후보 됨됨이와 소속 정당, 경력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20일부터 사흘 동안 충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정슬기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 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05월 20일 ~ 2022년 05월 22일
-대상 : 충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8.3% (2,734명 중 501명 응답)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0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 충주시장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