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삼자대결 토론..흠집 내기·자질 논쟁

차주하 2022. 5. 24. 21: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창원] [앵커]

창녕군수 후보들도 첫 TV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을 펼쳤습니다.

여야 정당 후보와 여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 군수 후보는 서로의 자질 논쟁과 흠집 내기를 이어갔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녕군수 후보들은 저마다 우포늪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도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김태완/더불어민주당 창녕군수 후보 : "자연 관광, 농산촌 관광, 문화관광도 연계해 넓은 의미의 생태 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부영/국민의힘 창녕군수 후보 : "기존의 관광시설에 더 알찬 내용을 업그레이드시켜서 많은 대도시의 인근 주민들이 우리 창녕을 찾도록."]

[한정우/무소속 창녕군수 후보 : "(낙동강 변을) 보존은 보존대로 하되, 전국적으로 바람이 불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이방면 현창…."]

더불어민주당 김태완 후보는 무소속 한정우 후보를 향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공격했고,

[김태완/민주당 창녕군수 후보 : "자서전 수백 권을 선거구민에게 무료 배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하셨습니다. 공무원 6명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무료로 배부한 게 몇 부 정도 됩니까?"]

[한정우/국민의힘 창녕군수 후보 : "저는 그 배후를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무소속 한정우 후보는 국민의힘 김부영 후보의 도의원 시절 의정 활동을 지적했습니다.

[한정우/무소속 창녕군수 후보 : "(김부영 후보가 도의원 당시 조례 발의가) 8년 동안 왜 62건밖에 되지 않았는지, 그것도 공동 발의입니다. 개인 발의는 8년 동안 4건 했습니다."]

[김부영/국민의힘 창녕군수 후보 : "의원 생활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아마 이해를 못 하실 겁니다. 단순히 조례 발의 건수로 그 의원을 평가한다는 것은 무리인 것 같고요."]

국민의힘 김부영 후보는 무소속 한정우 후보의 공약의 구체성이 없음을 꼬집었습니다.

[김부영/국민의힘 창녕군수 후보 : "공감과 소통 행정 이렇게 공약을 하시면서 그 이행 방법에 주민투표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실현,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후보님 이 내용이 도대체 뭔가요?"]

[한정우/무소속 창녕군수 후보 : "(행정)업무 중에서 주민의 직접 의견을 물어야 될 그런 사안에 대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어떤 사안이 있습니까?) 글쎄요."]

초청연설회 대상인 무소속 유영식 후보는 온천수를 활용한 농·원예단지 조성과 폐업 중인 부곡하와이에 선수촌 유치, 화왕산 억새 태우기 축제 부활을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2022 지방선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local/main.html

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