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론조사] '제주시 을' 보궐선거 오차 범위 접전 양상

김익태 2022. 5. 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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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KBS 여론조사 오늘은,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해드립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라는 점을 입증하듯 팽팽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익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중에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라는 세간의 평가답게 결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38.4%,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32.9%, 1, 2위 후보 간 격차는 5.5%p에 불과했습니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6.9%라는 만만치 않은 지지율을 나타내 이번 선거의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모르겠다는 응답을 모두 합하면 20%를 넘어 부동층 역시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김한규 후보 41.6, 부상일 후보 29.8, 김우남 후보 5.6%로, 1, 2위 간 차이는 11.8%p,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인물과 능력, 정책과 공약이 각각 31%대로 높게 나왔고, 소속 정당, 도덕성, 당선 가능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누구의 최우선 공약인지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약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한규 후보의 원도심 등 도시재생 공약이 42.2%로 가장 높았고, 부상일 후보의 청년 일자리 확충 29.7%, 김우남 후보의 4.3 명예 회복 14.7%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31.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김민수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시를 선거구
조사일시: 2022년 5월 22일~23일
조사대상: 제주시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표집틀: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표본추출: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 가중)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31.7%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4.4%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익태 기자 (k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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