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국대 신입생 송재환, "3점슛 비법? 잡념을 버리고 던지는 것"

김혜진 입력 2022. 5. 24. 21:42 수정 2022. 5.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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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환이 슛감을 되찾은 비법을 공유했다.

원래 3점슛이 특기냐는 질문에 송재환은 "고등학교 때는 (3점슛을) 2~3개 쏘면 하나는 꼭 들어갔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한 뒤 슛 성공률이 내려갔다. 직전 경기 전까진 슛을 쏠 때 '쏠까? 말까?' 고민하며 쐈다.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과감하게 던졌다. 감독님께서도 이런저런 생각 말고 (슛을) '홱' 던지라고 조언해주셨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 말씀을 많이 곱씹었다. 그 덕분에 3점슛 성공률도 높아진 거 같다"고 3점슛 성공률 상승에 영향을 준 심리적 요인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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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환이 슛감을 되찾은 비법을 공유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가 24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에 93–88으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리그 공동 5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단국대 송재환(187cm, G)은 “힘들게 거둔 승리다. 그래도 이긴 만큼 기분은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에 이날 한양대전은 리그 8강 싸움의 행방을 결정하는 경기였다. 송재환은 “우리가 속공 플레이가 많은 팀은 아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까지 속공 플레이를 연습했다. 또, 한양대의 경기 영상도 많이 봤다. 한양대의 강점인 속공에 대비해 백코트 하는 연습, 그리고 맨투맨 수비 연습을 했다”고 한양대전을 위해 집중한 점을 설명했다.

 

신입생 송재환은 직전 두 경기에 각각 2점, 7점을 올리며 슛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송재환은 18점 5리바운드로 잔뜩 물오른 손끝을 과시했다. 송재환은 “형들이 공격을 전개하며 종종 공을 외곽으로 빼줬다. 그중 내가 받은 공은 과감하게 슛으로 연결했다. 슛이 잘 들어가니 수비도 절로 잘 되더라. 또, 나는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지 않았다. 교체 멤버로 코트에 들어가니 중간에 체력을 보충할 시간도 있었다”고 이날 선전 이유를 짚었다.

송재환의 개인 기록 중 빛난 건 단연 3점슛이었다. 송재환은 이날 3점슛 성공률 80%(4/5)으로 팀 내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원래 3점슛이 특기냐는 질문에 송재환은 “고등학교 때는 (3점슛을) 2~3개 쏘면 하나는 꼭 들어갔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한 뒤 슛 성공률이 내려갔다. 직전 경기 전까진 슛을 쏠 때 ‘쏠까? 말까?’ 고민하며 쐈다.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과감하게 던졌다. 감독님께서도 이런저런 생각 말고 (슛을) ‘홱’ 던지라고 조언해주셨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 말씀을 많이 곱씹었다. 그 덕분에 3점슛 성공률도 높아진 거 같다”고 3점슛 성공률 상승에 영향을 준 심리적 요인을 짚었다.

단국대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상대와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단국대는 경기 내내 상대와 한 자리 수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신승을 거뒀다. 송재환은 “상대와 점수를 벌리면 팀원들이 방심한다. 그래서 실책을 많이 범한다. 디펜스 리바운드도 많이 뺏겨 상대에 점수를 허용한다. 이 점들에 주의해야 한다. 턴오버 수도 줄여야 한다”고 다음 경기까지 팀적으로 보완할 점을 짚었다.

단국대의 다음 경기는 5월 30일 조선대전이다. 송재환은 “앞으로 슛 찬스가 나에게 오면 더 과감히 던지겠다. 실책 수도 줄이겠다” 조선대전까지 남은 6일 동안 보완하고 싶은 점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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