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스총회 조직위 "불편을 드려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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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조직위)가 갑작스러운 지역 기자들의 개막식 취재 불허에 결국 사과했다.
24일 진행된 세계가스총회는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으로 지역 기자들의 개막식 취재를 불허했다.
이에 대구·경북 지역 대부분 취재진은 윤 대통령이 떠날 때까지 개막식에 입장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고,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측은 서울에서 온 풀 기자단에게만 취재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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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조직위)가 갑작스러운 지역 기자들의 개막식 취재 불허에 결국 사과했다.
24일 진행된 세계가스총회는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으로 지역 기자들의 개막식 취재를 불허했다.
지역 기자들은 세계가스총회 조직위 측의 사전 안내에 따라 행사 3주 전부터 취재 등록을 했지만 가스총회 측은 지난 23일 오후 11시20분께 일방적으로 취재 불허 통보 메일을 발송했다.
이에 대구·경북 지역 대부분 취재진은 윤 대통령이 떠날 때까지 개막식에 입장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고,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측은 서울에서 온 풀 기자단에게만 취재를 허용했다.
3년마다 열리는 가스 분야 최고 권위 민간 국제회의가 대구에서 열렸지만 정작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의 현장 취재는 제한된 것이다.
대구지역 취재 기자인 A(30)씨는 "사전에 아무런 공지도 없이 갑자기 전날 밤 보도 불허 지침을 메일로 받았다"며 "이럴 거면 사전에 취재 기자 등록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결국 논란이 일자 세계가스총회 조직위는 "개막식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기자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드리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한다"며 "기자분들의 불편하신 심정을 알기에 이렇게 먼저 서면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25일 아침 미디어 센터를 방문해 주시면 실무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불거진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겠다"며 사과문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d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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