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투표 의혹"..장수군수 경선 후보 측 자원봉사자 구속
윤희일 선임기자 2022. 5. 24. 21:27
6.1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전북 장수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대리 투표 의혹과 관련, 경찰이 특정 후보 측의 자원봉사자를 구속했다.
2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50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선거 자금으로 의심이 가는 현금 5000여만 원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경선 과정에서 특정 예비후보 측에서 지역 노인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대리투표를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 21일 A씨의 차량을 압수수색 하던 중 현금을 발견하고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보관하고 있던 현금의 사용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입꾹닫’ 산업부, 액트지오-석유공사 공문 제출요구에 “안보·영업기밀” 부실 답변만
- 4만명 몰린 대학축제서 술 먹고 춤춘 전북경찰청장 ‘구설’
- [단독]하이브의 ‘언플’은 왜 실패했나①···엔터업계 뒤흔든 ‘초유사태’
- 1630마리 중 990마리 돌아오지 않았다...30대 직장인이 밝힌 진실
- [속보] ‘액트지오’ 아브레우 고문 “우드사이드, 조기 철수로 탐사자료 심층분석 못해”
- [에디터의창]출생률 제고를 위한 성욕과 교미의 정치경제학
- 유명 가수 집 직접 찾아간 경찰관…알고 보니 개인정보 무단 조회
- 개혁신당이 ‘김정숙 특검법’ 내는 국힘에 “쌩쑈”라고 비판하는 이유는?
- 성일종 “윤 대통령 지지율? 인기 없는 엄격한 아버지 모습이라 그래”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